정서성1 색채의 정서성과 식별성 현대사회에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풍부한 색채를 자신의 감정이 시키는 대로 창조행위의 표현 수단으로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. 그러나, 색채가 지금처럼 일반 사람들에게 해방되어 자유로운 창조성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은 유럽의 르네상스기 이후부터라고 한다. 일본에서는 7세기 초엽에 정해진 관위12계 제도나 8세기 초엽의 대보율령을 기초로 한 당색이나 금색 또는 에도시대의 사치금지령 등에 의해 일종의 색채규제가 존재했다. 미국의 저명한 색채학자이자 디자이너인 파버 비렌(Faver Birren 1900-88)은 과거의 색채해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. "고대인에게 색채란 우주와 하늘을 의미하고 신을 의미하며 과학의 기본요소를 상징하기도 하고 방위를 의미하기도 했다. 태양, 달 그리고 행성. 그.. 2023. 5. 2. 이전 1 다음